▶시&글귀2013. 9. 13. 23:58

 

그는 생명을 가진 인간이지만 

내게는 신과도 같은 존재 

그와 네가 마주 앉아 

달콤한 목소리에 홀리고 

너의 매혹적인 웃음이 흩어질 때면 

 

내심장은 가슴속에서 

용기를 잃고 작아지네 

흠칫 너를 훔쳐보는 내 목소린 힘을 잃고 

혀는 굳어져 

아무말도 할수 없네. 

 

내 연약한 피부아래 

뜨겁게 끓어오르는 피는 

귀에 들리는 듯 

맥박치며 흐르네 

내 눈에는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 

 

{질투}-사포(sappho) 

Posted by Eliette